하늘뜻묵상하기2020년 5월 28일 목요일

본문 : 욥기 40:1~24

말씀 : 트집 잡는 사람 욥 (강재춘 선교사)


예전에 코메디 프로그램에 물건을 사간 모녀가 와서는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환불해달라고 때를 쓰며 벌이는 해프닝을 통해 웃음을 주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말도 안되는 여러 이유로 환불, 교환을 요구하는 그들의 모습 속에서 물건은 하자가 없는데 어떻게든 트집을 잡아 자기 이득을 취하려 하는 것이 사람의 본성이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욥을 의롭고 선한 자라고 평가하셨던 하나님께서 그를 "트집 잡는 자"로 칭하시는 것은 조금 의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이 선하다고 하셨던 욥 마저도 완전한 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이에 욥은 "나는 비천하오니 입을 가릴 뿐입니다. 더 대답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다시 한번 하나님이 묻는 것에 대답하라 하십니다. 욥이 하나님의 공의를 부인하는지, 자기를 의롭다 하기 위해 하나님을 악하다고 할 것인지, 욥이 하나님과 같은 권능이 있는지,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아지게 할 수 있는지 물으시고, 베헤못이라는 동물을 언급하시며 그것을 통제 할 수 있는지도 물으십니다. 누구라도 하나님 앞에 겸손하지 않고 자기 의를 주장하면 하나님을 트집 잡고, 그 분과 다투는 잘못을 범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의롭고 신실하다고 칭찬하셨던 욥도 결국은 하나님 앞에 "트집 잡고, 전능자와 다투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가 편안할 때는 아무 문제 없었지만, 어려움에 처했을 때에 그렇게 신실하던 욥도 하나님을 트집 잡고 다투는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다르지 않습니다. 욥의 모습을 바라보며 주의해야 합니다. 분명 우리가 살아가는 가운데 이해 할 수 없는 어려움을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왜 이러셨어요!"라고 불평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좀 더 기다려 보십시오. 하나님께 그렇게 외치는 것이 트집이 되지 않고 하나님과 다투는 것이 되지 않도록, 주의 계획이 어디에 있으신지 살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