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9년 8월 26일 월요일

본문 : 민수기 33:1~37 (한상혜 권사)

말씀 : 이스라엘의 행진한 노정 (강재춘 선교사)


여행을 다녀왔는데 기록도, 사진도 없으면 그 추억은 금방 희미해지고 맙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녀오면 경로를 정리해서 기록해 둡니다. 그 경로에 따라서 추억이 담긴 사진과 교통 수단의 티켓, 지도 등을 첨부하여 보관하면 더욱 좋습니다. 후에 그 경로와 사진 등을 들여다 보면 어디 어디를 돌아왔는지, 그 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그래서 기록이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서 에돔 국경 호르산에 이르는 과정에 거쳐간 지역들이 구체적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애굽에서 유월절 다음 날인 1월 15일 라암셋을 출발 할 때, 하나님은 애굽의 모든 장자를 죽이고 그들의 신들을 벌하셨습니다. 그 후 이스라엘은 바다 가운데를 지나, 마라, 엘림, 신 광야, 르비딤을 지나 시내 광야에 머물렀으며, 시내 광야를 떠난 후에는 광야 곳곳을 떠돌다가 다시 신 광야 가데스를 지나 에돔 땅 변경 호르 산에 이르렀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까지 라암셋에서 호르산까지 진을 치며 옮겨 다닌 38개의 지역의 지명이 기록된 것은 이스라엘의 40년 광야 생활이 구체적인 역사적의 사실이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 광야에서 200만명에 이르는 이들이 40년 동안 주리고 목마르지 않고 살 수 있었던 기적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40년의 시간과 그 경로는 단지 이야기가 아닌 역사적인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장소들의 이름을 읽으면서 그들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입었던 일, 하나님을 배신하여 심판당했던 일, 하나님이 다시 용서하시고 인도하셨던 일, 그들을 가로 막은 백성들과 싸워 이기에 하신 일들을 기억하며, 주님 앞에 겸손히 무릎꿇게 됩니다.


오늘 여러분의 삶의 경로를 기록해 보십시오. 그 경로 가운데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경고와 돌보심을 함께 기록해 보십시오. 그리고 주님께 감사드리며 주의 인도하심을 따라 끝까지 그 길을 가겠다고 다시 다짐하시는 하루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