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묵상하기2019년 8월 20일 화요일

본문 : 민수기 31:1~20 (한상혜 권사)

말씀 : 미디안과의 전쟁 (강재춘 선교사)


병원에서는 병균에 오염될 위험이 있는 물품들은 항상 소독을 해서 사용합니다. 그러나 전염의 위험이 큰 환자를 돌보는 곳에서 사용된 물품들은 재활용하지 않고 소각합니다. 과거에는 전염병이 창궐해 사람들이 죽은 마을에서 쓸만해 보이는 물건을 가져다가 사용한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전염병이 옮겨져서 이웃 마을까지 병이 돌아 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염된 물건 뿐만 아니라 사람, 삶의 형태까지 소멸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병과 범죄에 다시 오염되지 않게 하려 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미디안 족속을 진멸합니다. 각 지파에서 1,000명씩 모두 12,000명의 군대가 전쟁에 임해서 미디안의 다섯 왕과 브올의 아들 발람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군대가 탈취한 물건과 사람, 짐승을 대려오는데 그들의 여자들을 살려 대려오는 것을 보고 모세가 노했습니다. 과거 발람이 여자들을 이용해 이스라엘을 음행하게 하여 하나님의 심판으로 염병이 돌게 했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그들이 대려온 포로들 중에 남자와 이미 남자를 경험한 모든 여자를 죽이게 합니다. 그리고 전쟁에 참가한 이들은 7일 동안 진영 밖에 거하며 정결의식을 취한 후 진영에 들어오게 합니다.


과거 미디안의 오염된 삶의 방식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이스라엘에 전할 수 있을 만한 이들은 모두 멸한 것입니다. 전쟁에 나갔던 사람들이 7일 동안 정결의 기간을 보낸 후 진영에 들어오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람을 죽인 그들은 모두 시체를 가까이함으로 부정해졌습니다. 피로 인해 부정한 것 뿐만 아니라 전쟁 중에 미디안 사람들의 질병에 노출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7일 동안 정결의 기간을 가진 후 하나님이 규정하신 정결 의식에 행하고서야 이스라엘의 진 중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공동체의 영적 정결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 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들과 함께하며 그들을 이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나 자신과 믿음의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 또한 필요합니다. 혹시라도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의 사고 방식과 삶의 방식에 영향받은 것은 없는지 돌아보고 스스로 정결하게 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